GTX-A 노선명 대국민 공모 최우수작 발표 10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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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명 대국민 공모 최우수작 발표가 10월말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공모 최우수작이 최종 노선명이 되는 것은 아니고 기준에 따라 수정 보완 될 수 있다"며 "다만 최종 노선명을 결정할 역명심의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GTX-A 노선명 공모에는 1487건의 후보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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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명 대국민 공모 최우수작 발표가 10월말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달 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공모에 1500여건이 몰리면서 공정성을 더 강화한 심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일 발표 예정이었던 최우수 노선명 제안자 3명과 우수 노선명 제안자 20명 발표가 10월 말로 연기됐다. 다만 최종 노선명을 결정하게 될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은 예정대로 10월에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1500여건 응모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후보작들이 들어왔다"며 "이에 따라 철저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별도의 외부 심사 절차 등을 마련해 검토하게 되면서 심사명 결과가 10월 말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모 최우수작이 최종 노선명이 되는 것은 아니고 기준에 따라 수정 보완 될 수 있다"며 "다만 최종 노선명을 결정할 역명심의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된 GTX-A 노선명 공모에는 1487건의 후보작이 올라왔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노선명의 요건은 한글 6자 이내로 영문이나 숫자, 기호가 아닌 한글로만 표기돼야 한다. 타 철도 노선명과 중복되지 않아야 하고, 이후 개통 예정인 GTX-B, GTX-C와의 연관성도 있어야 한다.
올라온 1400여건의 이름을 살펴보면 국토부가 제시한 요건에 맞춰 제안된 몇몇 후보명이 눈에 띈다. 먼저 GTX-A라는 이름을 반영한 후보로 지티엑스햇빛, 지티엑스하나, 광역특급에이, 광역급행에이, 지티엑스가람, 지티엑스가온, 지티엑스드림 등이 후보로 올라왔다.
지역을 포함한 이름으로는 서울두리에이, 동탄운정특급, 파주동탄새길, 경기남부급행 등이 있었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포함한 후보로는 이음누리일호, 풀빛은하수, 봄빛바람, 새벽빛선 등이 있었다. 역사 속 인물을 사용한 광개토일호선, 세종대왕선, 그냥 이름만을 후보로 올린 광개토대왕, 히딩크, 율곡이이도 있었다.
익살스러운 이름을 제안한 후보군도 다수 있었다. 빠르고신나고, 너의곁에서선, 다함께타타타, 운수대통라인, 빠르지오, 우리나라만세, 수도권깜놀, 쌩쌩남북선, 빠르고싸네요, 슝, 쏜살 등이 후보로 올라와 있다.
국토부가 제안한 요건에 맞지 않게 영어를 포함한 이름(간선급행A선, GTX고구려), 6자를 넘는 이름(수도권특급일호)도 올라와 있는데 이런 이름들은 심사에서 자격요건 미달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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