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모로코 진출한 국내 기업들 "피해 없어…지진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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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서 아직 한국 기업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모로코 계정을 통해 "나라를 강타한 황망한 지진에 대해 모로코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했다.
기업들은 추가 피해에 대비하며 지진 복구와 향후 판매 전략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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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김종윤 이형진 강태우 기자 = 1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서 아직 한국 기업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진앙지와 떨어진 곳에 있어 사고를 피했다.
현지에 진출은 기업들은 추가 피해 상황을 살피며 판매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11일 모로코대사관과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유라코퍼레이션, 핸즈코퍼레이션(143210) 등이다.
한국과 모로코와의 교역량은 약 5억~6억 달러(6000억~8000억원)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승용차와 폴리에스터 직물, 아연도강판 등을 수출한다.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삼성전자 판매법인은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법인에는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생활가전과 TV,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모로코 계정을 통해 "나라를 강타한 황망한 지진에 대해 모로코 국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빠른 피해 회복을 기원했다.
LG전자도 카사블랑카에서 모로코 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도 생활가전이나 TV 등을 판매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피해 지역 및 진앙과 거리가 있어서 지점을 포함한 직원, 가족들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카사블랑카에 지사장 1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지사는 철강, 곡물류 무역을 담당하고 있다.
탕헤르 자동차산업단지 내 연 800만개 알루미늄 휠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립한 핸즈코퍼레이션은 현지 생산 시설이 지진 지역과 거리가 멀어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 직원들도 문제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기업들은 추가 피해에 대비하며 지진 복구와 향후 판매 전략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고 복구가 이뤄져야 영업활동 등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로코에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11분께 마라케시 남서쪽으로 72㎞ 떨어진 아틀라스산맥 산악 지역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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