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지진에 피난처 제공한 호날두…마라케시 외곽 4성급 호텔

이강우 인턴 기자 2023. 9. 11.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이 소유한 모로코 마라케시 외곽에 있는 호텔을 지진 생존자를 위해 피난처로 제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스포츠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번에 제공한 호텔은 4성급 호텔인 페스타나 CR7로 174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지난 8일 발생한 6.8 규모 지진은 2122명의 사망자와 2421명의 부상자를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날두 이어 스페인 알제리 등 도움의 손길 이어져
2122명 사망 2421명 부상…약 30만명이 지진 영향권
[마라케시(모로코)=AP/뉴시스] 모로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을 피난처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1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스포츠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사진은 경기 도중 포즈를 취하는 호날두. 2023.09.11.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이 소유한 모로코 마라케시 외곽에 있는 호텔을 지진 생존자를 위해 피난처로 제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스포츠 매체 마르카가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번에 제공한 호텔은 4성급 호텔인 페스타나 CR7로 174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호텔 내부엔 부가적으로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테라스 등 여러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모로코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10일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모로코에 수색대와 구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공식적으로 자국의 영공을 걸어 잠갔던 알제리도 신속한 구조와 수송을 위해 영공을 개방했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 지점에서 지난 8일 발생한 6.8 규모 지진은 2122명의 사망자와 2421명의 부상자를 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30만명 이상이 이번 지진의 영향권 아래에 들었고 거주지뿐만 아니라 역사적 유적지도 큰 피해를 봤다. 마라케시의 상징 중 하나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 일부도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의 인명 피해 및 경제적 타격 추정치 관련 등급을 모두 적색경보로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