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에 동남아 수출 전초기지 구축한다…신공장, 2026년 가동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9. 11. 11:06
KT&G(사장 백복인)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한다.
KT&G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투자부 본청(자카르타 소재)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KT&G는 투자부가 적극적인 투자지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신 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된다.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한다”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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