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 ‘스타트’

윤희훈 기자 2023. 9.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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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승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와 원전설비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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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6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부가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집중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원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첫걸음 프로그램’을 공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경험은 없으나,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 전(全) 단계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0개 회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60개사(누적)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첫걸음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4억원, 5년간 2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출 지원 기관이 각각 운영해 온 수출지원 사업을 종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원전수출산업협회, 한수원, KOTRA, 원자력협력재단, 무역보험공사 등 5개 기관들이 시장조사,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밀착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여건을 감안해 최적의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승렬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은 “그간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지원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해 와 원전설비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계기로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2027년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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