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방송 KNN 지역 밀착 프로그램 한국 방송대상 5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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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민영방송 KNN이 제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올해 방송가에서 호평받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한국방송통신위원회 주최)에서 KNN이 제작한 UHD지역문화유산보고서 '천년의 기억'이 지역발전 부문에서, 앱·웹콘텐츠부문에서는 '쓰레기동대'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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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경남민영방송 KNN이 제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올해 방송가에서 호평받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3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한국방송통신위원회 주최)에서 KNN이 제작한 UHD지역문화유산보고서 '천년의 기억'이 지역발전 부문에서, 앱·웹콘텐츠부문에서는 '쓰레기동대'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일 열린 제50회 한국방송대상(한국방송협회 주최) 시상식에서 KNN은 지역뉴스보도부문(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연속보도), 지역다큐멘터리부문(천년의 기억), 사회공익 라디오부문(소리로 보는 박물관)이 각각 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이로써 KNN은 올해 한국 방송대상 5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KNN은 수상작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시대 지역 콘텐츠들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과로 지역방송의 역할을 알리고 지역 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방영된 '천년의 기억'은 올해 한국방송대상 2관왕을 포함해 한국PD대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 다수 수상 실적을 통해 대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문화재에 가려 지역민에게조차 낯선 부산·울산·경남지역 무형 문화유산을 집중 조명하는 연작 다큐멘터리다.
'영업비밀에 가려진 화학물질 독성 연속보도'는 17회에 걸쳐 부산·경남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독성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각성과 관리 감독 체계의 문제점 등을 지적해 지역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
'소리로 보는 박물관'은 배리어프리 다큐멘터리로 시각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박물관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무장애박물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총 38편이 유튜브에서 공개된 '쓰레기동대'는 시민의 환경 의식을 점검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소개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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