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무승’ 클린스만호, ‘미리 보는 아시안컵’ 사우디전 못 이기면 미래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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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와의 9월 A매치 2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전은 클린스만호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역대 한국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중 클린스만보다 첫 승 기간이 늦어진 감독은 없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전에서 승리한다면 비판 여론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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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와의 9월 A매치 2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전은 클린스만호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3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8일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역대 한국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중 클린스만보다 첫 승 기간이 늦어진 감독은 없다.
무승 기간이 길어지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클린스만의 개인적인 논란도 불을 지폈다. 그는 취임 당시 한국에서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지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 머문 기간은 67일에 불과하다.
한국 거주 문제뿐만 아니라 대표팀보다 다른 업무에 집중한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1 경기를 보러 가는 대신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에 대해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인 사우디는 최근 이탈리아 출신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다. 만치니는 2011/12시즌 44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에 리그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다. 유로 2020에선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우디전은 ‘미리 보는 아시안컵’이라 말할 수 있다. 사우디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국이다. 사우디는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과 함께 E조에 포함됐다. 사우디는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안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전에서 승리한다면 비판 여론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사우디를 이기지 못하면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짐과 동시에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클린스만 감독이 9월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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