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조원진 "유인촌 문체부 장관? 너무 올드한데? BTS- 대한민국에 맞지않아"

이은지 2023. 9.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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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9월 11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 시간입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대표님 뭐 요즘 어떻게 좀 지역구 같은데

◆ 조원진 :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 박지훈 : 좀 전에 정동영 상임고문 나가시면서 인사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예전에 같이 이제 정치 활동하고 오랜만에 뵌 거 아니겠습니까?

◆ 조원진 : 고향 가 계시다고 하는데 또 나가실 것 같네요.

◇ 박지훈 : 그렇습니까?

◆ 조원진 : 정치라는 게 뭐 마약 같든지 이제 뭐 다 나가야 되는가 저는 좀 생각이

◇ 박지훈 :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생각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원진 : 좀 생각이 좀 다른데

◇ 박지훈 : 대표님은 어떻게

◆ 조원진 : 저는 당 대표고 여러 가지 이제 저희들이 우리 공화당이 해야 될 일들이 있어서 지역구를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저 나이도 좀 많은 거 아닌가요?

◇ 박지훈 : 저는 아니라고 보긴 하는데

◆ 조원진 : 선배들 보면 제가 초선 됐을 때 선배님들이 저 나이 정도 되셨는데 아니, 왜 저렇게 연세 드셔서 하냐고 제가 그렇게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 때 항상 그 얘기 했어요. 잘 모르겠다. 후보 모르면 제일 젊은 사람 찍어라. 그래야지 희망이, 딴 거 보지 말고제일 젊은 사람 좀 찍어줘라. 이런 얘기를 자주 했는데 또 선거 되면 그게 안 되는가 보더라고요.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 이게 지금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게 여당 주장입니다.

◆ 조원진 : 국민의힘은 뭐 그렇게 가고 싶을 겁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라든지 돈봉투 사건, 또 김남국 사건 이런 여러 가지로 해서 부패 이미지에다가 이제 선거 공작 이미지까지 같이 더 씌우겠다. 그래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그렇게 바꿔가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거 아닙니까? 또 대통령실이 워낙 강하게 나가니까 국민의힘 당 대표나 원내대표 등등 많은 사람들이 강한 목소리를 많이 낸다. 저는 그래 보고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검찰에서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수사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정황적으로 봐서는 지금 돈 거래 의혹도 있고 또 녹취에 대한 여러 편집 과정, 또 내용을 뺀 부분도 있고 이거는 분명히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얘기들이 밖으로 나온다. 대장동 문제나 이재명 사법리스크 문제 때도 검찰의 너무 많은 얘기들이 바깥에 자꾸 나오면 결코 수사에 도움이 안 되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도 목소리가 너무 많이 나가요. 이거는 사실은 이제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덮을 수는 없는 사건 아니겠어요. 그럼 결코 국민의힘에 불리한 건 아니다 말이에요. 민주당에 불리한 상황은 맞는데 너무 이렇게 당이 앞장서고 대통령실에 앞장서고 검찰의 내용들이 바깥으로 자꾸 나오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그동안 한 2년간 봤잖아요. 1년 한 몇 개월 동안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본 국민들이 식상해한다. 이 문제는 좀 더 검찰에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서 결과를 나타내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말씀처럼 대통령실에도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관계자가 얘기했다고 하고요. 또 그리고 또 한편 지난 대선이 0.73%가 됐었는데 이것 때문에 더 벌어질 걸 줄였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 조원진 : 저는 대선 때 민주당 쪽에서 1% 이긴다는 얘기를 대선 전에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 박지훈 : 오히려 민주당이 1% 이긴다고요.

◆ 조원진 : 저는 그렇게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사실은 이렇게 박빙이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사실은. 그래서 국민의힘 사람들은 좀 한 3~4% 이긴다 이런 분위기였다고요. 그런데 이것 때문에 더 이길 거를 못 이겼다. 그렇게 얘기하고 싶겠죠. 결과가 그리 나왔으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영향이 미쳤다. 그래 보고요. 그 영향이 미쳤다는 것은 선거 3일 전에 이게 터지면서 여러 언론 매체에서 집중적으로 얘기가 나왔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의 판단을 다는 알지 못하지만 그런 판단에서 어떤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는 했다. 저는 그래 봅니다.

◇ 박지훈 :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시 윤석열 검사팀이 주임검사로 부산저축은행 사건 봐준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얘기하면서 이 문제를 왜 국민의힘이 지금 좀 더 크게 만드느냐, 이게 모르겠다. 이런 입장도 있는 것 같아요.

◆ 조원진 : 부산 저축은행 아닙니까. 지금 저는 김만배라는 희대의 사기꾼, 또 박영수라는 검찰 출신의 변호사. 이런 사람들이 어떤 사건마다 다 개입이 되어 있다는 게 놀랍고요. 그래서 사람들을 좀 가려서 사귀어라. 특히 정치인들은 그런 생각이 들고 부산저축은행 건은, 저는 내용을 좀 많이 아는 사람이고 제가 국회에 있을 때도 이 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이 50억 클럽이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잖아요. 50억 클럽+부산저축은행 건, 거기에다가 플러스해서 이번에 대선 공작 의혹 이거를 묶어서 특검을 해라. 이거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특검 전에 수사가 진행된 상황을 여러 가지 얘기하지만 결국은 특검 갈 수밖에 없다. 이 문제 부산저축은행 것도 2개 정권이 넘어섰는데 이 문제도 그냥 가기 힘들다. 문재인 민정수석 때 있었던 부산저축은행 부산에 있는 법무법인 부산, 한 60억 정도의 수수료 문제도 있고 지금 제기하는 대로 조우형 관련해서 사건 무마, 이런 부분들이 있으니까 국민들이 되게 답답해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문제는 민주당이 얘기하는 특검 부분하고 저는 다르게 50억 클럽, 그다음에 부산저축은행, 그리고 대장동 관련된 조우형 사건, 이걸 묶어서 특검을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검찰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져버렸잖아요. 그런 입장에서 어떻게 국민들을 인식시킬 거냐라는 부분은 특검을 통해서 할 수밖에 없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연말에 지금 쌍특검이 본회의에 지금 올라가는 상황인데 이게 통과가 될지, 또 대통령 거부권 부분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원진 : 지금 이재명 당대표 단식이 12일째잖아요. 이재명 당대표가 얼마나 버티느냐, 이 문제가 저는 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대표 단식의 결과가 지금 이제 내부 단속, 반명계 사람들도 다 와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잖아요. 이재명 단식은 실질적으로 이재명 당 대표로 봐서는 굉장히 이득을 얻은 시점으로 이득을 얻은 거다. 사법 리스크도 이제 거의 묻혀버리는 상황이 돼버렸어요. 검찰 출석을 한다, 안 한다. 이것도 별 의미가 없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언제까지 갈 거냐, 이게 굉장히 관심사다. 이래 보는 거죠.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와서 단식을 철회해 달라고 할 때까지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실에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거냐 이런 시점의 문제거든요. 제가 14일 단식 해봤더니 14kg 빠져서 도저히 이제 들어가면 저도 이제 단식 후유증을 굉장히 겪었잖아요. 그래서 12일 지금부터 한 3, 4일이 고비인데 더 가면 YS 김영삼 대통령 때 사실은 병원에 실려가서 거기서도 단식 계속했어요.

◇ 박지훈 : 20일 이상 했었어요.

◆ 조원진 : 병원에서 링거 맞으면서 곡기를 안 드셨다고. 그런데 그런 방법도 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정국 돌파를 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생각하는 그런 구도로 가려면 그 단식의 시간이 길어져야 되는데 그거 결정은 이재명 대표 본인이 알아서 결정해야 되겠다.

◇ 박지훈 : 해본 입장에서 질문 드리면 더 할 수도 있나요?

◆ 조원진 : 버틸 수는 있죠. 버틸 수 있는데 후유증이 대단히 심하다. 단지 이제 무슨 말이라든지 글보다는 화면 보여주는 게 제일 국민들한테 와닿거든요. 이재명 대표가 한 3~4일 더 해보세요. 얼굴 자체가 달라 보여요. 그때부터는 국민들의 생각이 달라집니다. 압박이 국민의힘이나 지금 검찰이 굉장히 당황스러운 게 대통령실도 이재명 대표가 20일간 단식 들어갔다. 그때 대통령실이 가만히 있는가? 국민의힘의 김기현 지도부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저는 그래 보거든요. 가만히 있게 되면 대단한 역풍이 들어온다고요. 그래서 단식을 어떻게 끌고 갈 거냐라는 것도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한쪽에서는 돌파하고 탈출구가 없다. 이러면 저는 출구는 계속 더 하는 것이 출구다 이래 봐요.

◇ 박지훈 : 그러면 지금까지 얻은 게 많아요, 잃은 게 많습니까?

◆ 조원진 : 당연히 얻은 게 많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다 묻혀버렸어요. 검찰이 지금 뭐 며칠, 어제 그저께 조사했는데 12일 날 또 오라 하는 것은 그것은 검찰이 조급해졌다. '검찰의 시간'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재명의 단식 시간'으로 바뀌어버렸잖습니까. 이게 굉장히 정치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의 단식 시간이 정국의 여러 가지 운영 방안의 결정적인 상황이 되겠다. 그게 이제 한 열흘 정도, 지금부터 따지면 한 보름 남아 있는 추석에 민심하고도 맞물려 있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들이 어떻게 전개될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래 봅니다. 지금은 검찰이나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의 시간이 아니고 '이재명 대표 단식의 시간'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그러니까 지금 검찰도 지금 어쩌면 지금 상황이 추가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들이 끌려간다. 이렇게

◆ 조원진 : 엄청 부담되죠. 이재명 대표 처음 단식할 때 셀프 단식이다, 출퇴근 단식이다. 비판도 많이 했고 등등등 많은데 이게 열흘 지나는 순간부터 바뀌는 수밖에 없어요.

◇ 박지훈 : 혹시 대표님도 그런 것도 예상을 좀 하셨습니까?

◆ 조원진 : 단식을 해보니까 이 상황들이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제가 정청래 의원이 그런 조언을 '제대로 잘했다' 이런 표현을 하지만 그런 여러 가지 단식의 문제점, 사법 리스크 방탄을 듣기 위한 단식이라는 걸 국민들이 다 안단 말이에요. 그런데 결국은 보여주는 것은 뭐냐. 이재명 대표의 수척한 얼굴이다. 결국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이 못 버틴다. 이재명 대표가 버티는지 국민의힘이 버티는지 이제 시간 싸움에 들어갔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그러면 만약에 힘든 쪽이 포기한다는 거네요

◆ 조원진 : 힘든 쪽이 찾아가든지, 힘든 쪽이 포기하든지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포기할 수 있는 길은 없을 것 같은데 병원 가서 단식하면 되죠. YS께서 잘 가르쳐주셨는데.

◇ 박지훈 : 그러면 지금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여당이나 아니면 지금 한덕수 총리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안 가는 겁니까 못 가는 겁니까?

◆ 조원진 : 갈 수 없는데 단식 시간이 길어지면 제가 그랬죠. 이재명 단식의 시간이다. 지금은 시간이 길어지면 안 갈 수가 없다. 그러면서 전국에 대한 돌파구가 양쪽이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 이래 보죠.

◇ 박지훈 : 홍준표 시장은 그 얘기를 하긴 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사건을 왜 이렇게 2년이나 이렇게 끌고 있느냐, 검찰 무능한 것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요.

◆ 조원진 : 칼을 든 자와 방패를 든 자의 싸움 아닙니까. 칼은 무뎌졌고 방패는 무거워졌다. 무뎌딘 칼을 든 쪽하고 무거워진 방패를 든 쪽이 어떻게 버틸 거냐, 하는 거를 저는 보고 있거든요. 두 쪽이 다 이제 한계가 왔다 이래 보거든요.

◇ 박지훈 : 쌍방 다 좀 한계가 와 있다.

◆ 조원진 : 무뎌진 칼을 가지고 또 무거워진 방패를 가지고 어떻게 한계가 왔는데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이쪽에 힘을 더 실어줘버렸어요.

◇ 박지훈 : 방패쪽에, 그런 상황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 좀 전에 말했던 그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 이걸 갖고 여론 주도권을 좀 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후쿠시마 오염수라든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양평고속도로 특히 채수근 상병 외압 의혹 논란 여러 가지 이슈들이 많잖아요. 그 이슈를 다 불식시킬 수 만한 그런 이슈인가요? 이게.

◆ 조원진 : 민주당 연루가 정황이 나온다면 다 덮습니다. 이게 보통 부패 문제하고 국민들은 유권자들이 가장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게 내 표에 대한 혹은 잘못된 여론 전달 이런 부분들이 있었다. 이런 부분이 있으면 이것은 반발이 되게 심하거든요. 그런데 민주당과의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느냐 지금 국민의힘은 조사팀도 만들고 검찰에서는 이미 수사팀을 만들었다는 것은 최대한 강공으로 가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민주당 특히 이재명 대표하고 연관 문제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예민하다. 저는 보는 게 이게 선거법하고 걸려 있어요. 만약에 이게 허위가 되면 이재명 대표가 공개적인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단 말이에요. 커피 문제,이게 선거법 위반이 되거든. 그런 부분들이 국민의힘이 노림수가 아니냐. 결국은 이 문제를 선거법 문제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선거법이 굉장히 예민해요. 후보자 토론회에 있어서 말 한마디 잘못해도 굉장히 예민한 당선 무효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의힘은 그쪽을 보고 진상조사팀을 만든 거다. 검찰은 법적인 문제로 가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좀 우리 국민들이 좀 지켜봐야 될 필요성이 있다.

◇ 박지훈 : 혹시 뭐 증거라든지 이런 걸 갖고 하는 겁니까, 아니면 여론전을 일단 하는 겁니까?

◆ 조원진 : 증거라는 게 이미 녹취록이 다 나왔기 때문에 그게 증거고 돈을 받은 정황이 있고 또 각 방송사가 이미 사과를 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편집이 됐다 혹은 빼버렸다 의도적으로 빼버렸다. 이게 증거잖아요. 그런데 그거에 대한 민주당과의 연관에 대한 부분들은 그냥 정황만 있고 그거는 검찰에서 밝혀야 될 문제인데 그래서 제가 좀 생각하는 건 검찰이 자꾸 내용들을 피의사실 공표라는 부분들은 자꾸 나오잖아요. 그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제 이거를 여론 조작을 민주당이 얘기한 대로 언론 탄압을 위한 사건이다. 이래 자꾸 보는 것도 자꾸 검찰 발 얘기들이 나오는 모양이 옳지 않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그리고 지금 개각이 또 있을 수 있다.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국방부나 여가부 특히 지금 여가부에 김행 전 비대위원, 그리고 문체부에는 또 유인촌 전 장관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 조원진 : 유인촌 장관은 너무 올드한 거 아닌가.

◇ 박지훈 : 지금 언론 특보를 하고 있는데

◆ 조원진 : 아무튼 유명인이잖아요. 그런데 너무 올드한 느낌이 드는데 문화 체육부라는 게 굉장히 역동적인데 BTS의 대한민국인데. 그런 역동적인 문체부의 올드한 문체부 장관이 맞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 김행 장관 거론되는 것은 여가부를 계속 존속시키겠다라는 그러한 생각이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 박지훈 : 인사는 이렇게 진행되면 괜찮을까요? 자꾸 MB 정부 때 사람들이 지금 다

◆ 조원진 : 사람이 없어요. 왜냐하면 인사를 올리는 사람들이 구조적으로 MB 사람들이 다 버티고 있어서 다른 사람 올라오는 걸 다 이렇게 막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사의 폭이 너무 좁다. 대통령이 아는 검찰 쪽 이쪽하고 MB 쪽 사람들이 지금 청와대에 딱 진치고 앉아서 인사 검증 단계에서 그렇게 올라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서 구조적으로 좀 바꾸시라. 강호의 인재는 많은데 왜 편협한 인재를 가지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 얘기까지 나오면 그거 되겠어요?

◇ 박지훈 : 국방부 장관도 교체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원식 의원이 좀 유력하다는 보도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채수근 상병 외압 수사 의혹 이거 꼬리 자르기 아니냐 이렇게 또 얘기도 하고 있고요.

◆ 조원진 : 다 맞을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해병대 사건에 대한 외압, 저는 외압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국방부 장관의 어정쩡한 태도, 또 그러한 중간 과정에서의 잘못된 외압 논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경질이 맞다. 이래 보고 잼버리 야영 부분 때문에 여가부 장관을 바꾸듯이 국방부 장관이나 안보실 개편도 해야 된다. 그런데 신원식 처음에 유승민계로 들어갔다가 말을 갈아탔죠. 제가 퇴역 장성들 여러 아는 분들 만났더니 신임이 별로 없더라고. 그래서 그래도 퇴역 장군들이나 퇴역했던 분들 혹은 군인들에 대한 신임이 있는 분이 이런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저는 신원식 의원에 대한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좀 더 그런 분들보다는 군내에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분이 좀 필요하지 않느냐.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지금 앞서 저희가 총선 얘기를 하면서 지금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얘기가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김태우 전 구청장이 지금 나올 것 같습니다. 경선을 하기도 하기는 하지만 유력하다는 얘기도 있고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조원진 : 후안무치, 몰염치, 무능 무책임 김기현 지도부가 내놓은 카드가 김태우 구청장 재공천 경선한다. 하지만 경선 왜 하겠어요. 국민들 시선이 따가운 거 아니겠습니까. 뭐 다음에 총선에 엄청난 영향이 있다. 저는 이기기 힘들다고 보는데 이긴다 해도 승리를 했다고 볼 수 없는 국민 감동이 없는 그러한 공천이다. 그래서 이 소위 그 꼼수, 대통령은 이제 구청장 보궐선거까지 끌고 온 거 아닙니까. 그래서 꼼수 사면, 꼼수 경선, 꼼수 공천, 꼼수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여당의 모습이 한심하다. 저는 뭐 그렇게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거밖에 안 되냐 아무리 급해도 그 정도밖에 안 되느냐 아예 무소속으로 내보내든지 그렇게 해야 되지 소탐대실의 상황들이 올 수밖에 없는 아주 잘못된 하책 중의 하책이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만약에 이 재보궐 결과에 따라서 김기현 지도부 뭔가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저는 김기현 지도부가 바꿀 수는 없는데 혁신위원회 같은 경우 당 개혁위원회 이런 부분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래 보고요. 혁신위의 언제 어떻게 무슨 내용을 가지고 할 건지 뭐 선거 때 되면 그렇게 나오는데 만약에 이번 지게 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이 후폭풍이 엄청나게 커질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실에 정치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이제 정치는 정당이나 정치인들한테 좀 맡겨라. 총선 가까워지면 정치의 시간인데 행정의 시간이 아니다. 대통령실은 물론 행정의 수반이면서 여러 가지 국정 통수권자지만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이제 총선에서는 정치인들한테 좀 맡길 필요가 있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윤상현 의원 오늘 인터뷰 했었는데 "총선을 대통령 얼굴이 아니라 당으로 치러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 조원진 : 이미 물 건너갔잖아요. 당의 얼굴을 내세우려니까 김기현 대표의 첫 작품이라는 게 김태우 재공천, 뭐 그런 작품이라는 것은 너무 국민들을 우습게 본다. 서울 수도권 국민을 이렇게 우습게 봐가지고 다음 총선을 어떻게 치르려고 그러냐. 10월 11일이 아마 선거인 줄 아는 데 그래 되면 이제 6개월 남았잖아요. 6개월 남은 선거에서 이 판이 만약에 어떤 방향으로 가면 이제 그거를 강력하게 밀어붙인 쪽이 누군가 라는 책임론도 나올 거예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하책 중의 하책이다. 또 보수 집권보수당은 좀 무거워야 되는데 너무 가볍다. 한 발 한 발 움직이는 것이 너무 가볍고. 이번에 이게 대선 공작 문제, 의혹 문제 이런 것도 너무 당대표가 나서서 너무 많이 나간다. 그다음에 뭐 그렇게 아닌 상황에서 또 결과 없이 대장동 사건같이 결과 없이 계속 끌리게 되면 그때 어떡할 거냐. 그래서 가야 되는 방향들은 제가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 국민들이 '그걸 왜 저렇게 가지'라는 방향은 아니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그리고 좀 인물 얘기를 좀 해보면 잠룡이라고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최근에 보면 홍준표 시장보다 한동훈 장관이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권 인사 중에 그 이유가 뭘까요?

◆ 조원진 : 이재명 대표하고 맞붙었던 분이 이낙연 전 총리고요. 윤석열 대통령하고 맞붙은 사람이 홍준표 대구시장 아닙니까. 두 사람도 3%밖에 안 되잖아요. 그것은 두 분의 다음 시기가 아니다. 이래 보는 거죠. 국민들은 두 사람의 시간은 아니다. 두 사람의 시간은 지나갔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번 '수해 골프' 문제 때문에 당의 징계도 받았지만 그것은 국민들한테 징계받은 거다. 저는 그래 보고요. 또 이낙연 대표는 이재명 대표 단식 자리에 가서 가기 싫은 자리 갖는 모습이 극명하게 보이더라고. 사무 있다고 나오셨는데 두 분의 시간은 아니다. 저는 그래 보고요. 새로운 인물들이 나올 거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여권으로 봐서는 여권이 잠잠하고 조용하니까 한동훈 장관이 더 부각되는 문제도 있고 선거가 되니까 민주당에서도 자꾸 싸움을 붙이는 사람들 있잖아요. 안민석, 최강욱 누구입니까? 장관했던 박범계 이런 사람들이 자꾸 싸움을 붙이는 것도 자기 전략일 수도 있어요. 자기도 선거 치러야 되니까. 그런데 한동훈 장관한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정치라는 게 좀 복잡하다. 여기에 법적인 잣대하고는 다른 정치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조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좀 하시는 게 어떠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좀 다투는 부분. 안민석 의원하고도 막 날선 발언을 주고받았는데 이게 지지층은 뭐 좋아하고 호응할 수 있지만 중도층에게 소구력이 있을까요?

◆ 조원진 : 아니, 지지층도 다 좋아하지 않는 게 12% 대통령 후보 예상 12% 거기까지다. 중도층에서는 이미 수도권에서 한동훈 장관의 가치가 없어졌어요. 민주당이 작전이 성공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한동훈 장관이 조금 더 진중했으면 대권 후보로서 오히려 더 많은 지지율을 올릴 수 있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 이렇게 돌이켜볼 시간도 필요하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지금 그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 조사했고요. 지난 9월 5일부터 7일 동안 조사한 내용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조원진 : 안철수 의원이 가장 답답한 사람이죠. 고민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번 총선의 역할도 별로 없으실 것 같고 안철수의 시간도 이제 지나간 것 아니냐 그런데 중요한 건 대선 후보군 잠룡들의 특히 여권의 잠룡들의 행태는 총선 승패에 달려 있습니다. 총선을 만약에 국민의힘이 이기면 국정 장악력이 용산 대통령실 중심으로 윤 대통령 중심으로 갔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영향력이 대단히 크다. 그런데 지면은 잠룡들은 자기 팔을 제일 먼저 흔든다. 그중에서도 홍준표라는 사람이 제일 먼저 돌아서서 공격할 사람이다. 총선이 그만큼 잠룡들한테는 중요한데 한편으로 봤으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좋을까, 자기 목소리를 내야 되는 상황이 좋을까 되게 고민스러울 거예요.

◇ 박지훈 : 앞으로 그렇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 조원진 :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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