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세 지속되며 9월 초순도 7.9%↓…16.4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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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중인 수출이 9월 초순 들어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48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했다.
수출 연간누계액은 4243억6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수입 연간누계액은 4497억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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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8.2%에 수출 발목…수입도 원유·반도체 줄어들며 감소세 지속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중인 수출이 9월 초순 들어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48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했다.
수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반도체다.
승용차 32.4%, 무선통신기기 5.6% 등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하며 발목을 잡았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의 24억8천만 달러 대비 14.5%나 급감했다.
수입은 165억4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들었지만 수출액을 상회하며 무역수지는 16억4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석유제품이 38.6% 증가했지만, 원유가 -10.2%, 반도체가 -13.5%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수출 연간누계액은 4243억6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수입 연간누계액은 4497억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0%가 각각 감소했다.
연간 무역적자 누계액은 254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8.7%가 줄어들었다.
월간 무역수지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최근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데, 정부는 수출 감소폭 완화로 인해 4분기 중 수출의 플러스 전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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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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