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진심 기업 모여라"…한솔제지 '멸균팩 순환모델' 박차

김민석 기자 2023. 9.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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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213500)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국내 12개 식음료·생활용품 제조업체와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최승용 한솔제지 부사장은 "환경·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멸균팩 자원 순환모델 구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공제조합과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자원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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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종이 식음료·생활용품 포장재로 재활용
남양·매일유업·대상·동원·롯데칠성·빙그레 등 12개사와 맞손
황의현 이롬 부사장, 최우영 동원F&B 상무, 심길섭 삼육식품 본부장, 주영진 남양유업 상무, 박준구 서울우유협동조합 상무, 조광성 정식품 상무, 최노환 빙그레 상무, 마영재 서울F&B 이사, 여철호 롯데칠성음료 상무, 신근호 매일유업 전무, 최승용 한솔제지부사장, 이찬희 재활용공제조합 이사장, 김형호 LG생활건강 상무, 남진호 대상웰라이프 실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솔제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솔제지(213500)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국내 12개 식음료·생활용품 제조업체와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멸균팩은 판매 중인 우유·두유 등 유제품에 주로 사용하는 종이 패키징이다.

협약에 참여한 12개사는 △남양유업 △대상웰라이프 △동원F&B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육식품 △서울F&B △서울우유협동조합 △LG생활건강 △이롬 △정식품 등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멸균팩을 원료로 재활용해 포장용 종이 제품 중 일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투입하는 원료 10%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멸균팩 재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협약에 참여한 12개사가 6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포장재로 사용해 '소비-수거-재활용-생산-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승용 한솔제지 부사장은 "환경·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멸균팩 자원 순환모델 구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재활용공제조합과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순환자원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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