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리그 최고 투수 셔저 빅뱅…13일 텍사스전 등판

정세영 기자 2023. 9.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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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복귀 후 가장 강력한 선발 맞대결 상대를 만났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7분 열리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텍사스도 이날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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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복귀 후 가장 강력한 선발 맞대결 상대를 만났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7분 열리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텍사스도 이날 4연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올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인 맥스 셔저다. 셔저는 사이영상을 3차례(2013·2016·2017년)나 받은 빅리그 특급 투수.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셔저와 맞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인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복귀 후 7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5를 거뒀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선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지고 2자책점 이내로 막는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텍사스와 통산 3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남겼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해 4월 11일 홈경기에서 3.1이닝 5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어깨는 무겁다. 토론토는 11일 기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에서 2위(80승 63패)에 올라 있다. 이번 홈 4연전은 와일드카드 4위인 텍사스(78승 64패)의 추격을 따돌릴 절호의 기회다. 와일드카드는 양 리그 각 3장이 주어진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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