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정은 오늘 출발 가능성"…미 "북러회담, 자포자기 행위"

김보나 2023. 9.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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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김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은 북러 회담을 자포자기 행위로 규정하고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지 않은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판 일대일로'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시 주석은 북러 밀착에 선을 그으며 내부 단속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들, 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내일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 보도가 나온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김 위원장이 회담 장소에 도착하려면 늦어도 오늘 새벽엔 출발했어야 합니다. 오늘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어제 김위원장이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아직까지 출발하지 않은 걸까요? 동선 노출에 부담을 느껴 시간, 장소를 변경했을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회담 개최 당시 회담 이틀 전 양측 정부가 공식발표를 했는데요. 아직까지 양국 모두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그간 언론에서는 만일 북러 회담이 열린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 때처럼 전용 방탄열차를 타고 갈 것이라고 추측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과연 예상대로 열차를 이용할까요? 2019년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참석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전용열차로 이동하며, 비행기 3대도 함께 띄워 이동 경로를 위장한 전례가 있었거든요?

<질문 2-1> 만일 북러 회담 장소와 시간이 바뀐다면, 어디로 언제쯤 예상하십니까?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는 4년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 갔기 때문에 이번엔 푸틴 대통령이 방북할 차례라고도 했는데,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극비리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미 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러 회담을 두고 러시아는 '자포자기' 행위이며, 북한에는 큰 실수라며 북러 무기거래를 비판했는데요. 만일 북러 회담이 진행된다면 한반도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 전장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될 텐데,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3-1> 정상회담 성사 여부를 떠나 북러 군사 밀착은 이미 시작이 됐고요. 북중러 군사훈련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9.9절에 북러 정상이 보낸 축전 내용을 봐도 앞으로 북중러 연대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 순방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첫 다자회의였는데, 이번 아세안과 G20 정상회의, 우리에겐 어떤 의미였다고 보시나요?

<질문 4-1> 이번 순방을 통해 윤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할 말은 하는 이미지를 강하게 받았는데요. 북한과 무기거래를 하는 러시아는 강하게 비판하고, 중국에는 대북 역할론을 압박하는 동시에 한일중 협력을 제안하는 투트랙 외교를 선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질문 5>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깜짝 발표도 있었습니다. 인도와 중동, 유럽을 철도와 항만으로 잇는 이른바 미국판 '일대일로'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중국은 실천 없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 비판했는데,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는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5-1> 이번에 일대일로에서 이탈하는 이탈리아도 미국판 '일대일로' 계획에 참여하는데요. 중국 입장에선 이탈리아를 붙잡기 위한 설득이 절실할 텐데, 한미일-북중러 연대가 선명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탈리아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질문 6> 미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중러 삼각 협력 강화로 인해 아시아판 나토를 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지난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를 두고 뉴욕타임스는 '미니 나토'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아시아판 나토라고 하면 어떤 나라들이 포함이 될 수 있고, 또 그 필요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에게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는데요. 중국과 일본 모두 요청에 화답한 만큼 올해 안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는데, 한일중 정상회의가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요?

<질문 7-1>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밀착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중국은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기조 속에 북중러 역시 결속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논의에 '북중러 결속'이 변수가 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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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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