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매달 방사능 검사

홍인철 2023. 9.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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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매달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방사능 검사는 매달 수산물 공급 유통업체를 방문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주요 수입 수산물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입해 모든 수산물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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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방사능 측정 연합뉴스TV 캡처.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매달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장기 학생들이 먹는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다.

방사능 검사는 매달 수산물 공급 유통업체를 방문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주요 수입 수산물 시료를 수거해 방사능 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입해 모든 수산물에 대한 직접 검사를 실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26개 학교에 24종류의 수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산지는 베트남, 러시아, 중국산 수산물이 주를 이루며 일본산 수산물은 학교급식에 공급되지 않고 있다.

또 도매시장 유통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위해 도매시장이 자체 보유한 측정기를 통해 수산물의 방사능을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 등 급식 수요자가 수산물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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