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추석명절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한도 180만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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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추석 명절을 맞이해 현재 대행 운영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자 혜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이달 7일부터 10월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충전 한도가 최대 15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로 늘어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추석 명절 맞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할인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 것에 따른 조치다.

또 노량진수산시장의 매장 및 식당가에서도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그간 수산물 도매시장은 전통시장법에 따른 전통시장에 해당하지 않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 지난달 '골목형 상점가' 제도 적용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의 1층 소매구역과 2층 식당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졌다. KT의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노량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360여 곳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 및 계좌등록을 거쳐 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하며,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카드는 신규 발행 없이 이미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은 카드 이용실적으로 포함되며 전통시장 40% 소득공제까지 적용된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대행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확대 정책에 맞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