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에 4개국 원조…국왕 감사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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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6.8 규모 강진으로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가운데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원조를 보내준 여러 국가에 감사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이 국영 방송사 알 아울라를 통해 강진 이후 원조를 보내준 스페인, 카타르, 영국, 아랍에미리트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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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난 타개위해 원조요청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6.8 규모 강진으로 2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가운데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원조를 보내준 여러 국가에 감사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이 국영 방송사 알 아울라를 통해 강진 이후 원조를 보내준 스페인, 카타르, 영국, 아랍에미리트에 감사를 표했다.
모로코 국영 방송사 2M에 따르면 국왕은 "모로코 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상황에서 소통이 부족하면 피해 복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현장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내무부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국왕은 이어 "이를 바탕으로 당국은 우방국인 스페인, 카타르, 영국, 아랍에미리트의 원조 제안을 수락했다"며 "필요에 따라 다른 우방국에 지원 요청을 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모로코의 지원 요청에 스페인은 구조대 86명과 수색견 8마리, 영국은 구조대 60명과 수색견 4마리를 파견했다.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모로코에 원조를 보내며 "브리타 모로코 외무부 장관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모로코 국민들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1년 모로코와 국교를 단절했던 알제리도 의료진 및 물자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국경을 개방하고 모로코 국적 항공기의 알제리 영공 통과를 허가했다.
한편 모로코 당국의 공식적인 지원 요청이 없어 원조를 보내려는 국가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모로코 정부가 이번 재난을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해외 원조를 받는 것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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