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갤럭시폰 살 돈이면 구매"…MZ 지갑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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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마의자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추가됐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낮춘 이른바 '콤팩트 안마의자'를 출시하며 가격대를 200만원대에 맞춘 것이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은 600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콤팩트 안마의자는 3분의1 수준인 200만원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신 휴대폰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시대가 됐다"며 "그보다 크기도 크고 휴식이라는 건강 본질에 집중한 안마의자가 비슷한 가격대로 나오면서 선택권이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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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안마의자 200만원대로 MZ 유혹나서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안마의자 시장에 새로운 흐름이 추가됐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낮춘 이른바 '콤팩트 안마의자'를 출시하며 가격대를 200만원대에 맞춘 것이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폴드5(512㎇기준) 출고가 221만8700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안마의자의 신규 수요층으로 떠오른 MZ세대가 200만원대에 지갑을 열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 바디프랜드, 코지마 등이 크기와 낮격을 모두 낮춘, 이른바 콤팩트형 안마의자를 잇달아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업계가 중점을 둔 것 중 하나가 가격이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은 600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콤팩트 안마의자는 3분의1 수준인 200만원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200만원대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1인 가구나 신혼부부도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는 경쟁적으로 200만원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지마는 주요 기능을 모두 담고도 200만대로 책정한 '코지 더블'을 출시했다. 코지 더블은 프리미엄급 기능인 ‘듀얼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엔진을 통해 후두부부터 허리, 등부터 엉덩이까지 상·하체 라인 전반을 동시에 마사지해 준다.
코지마는 코지 더블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날 코지마는 브랜드 홍보모델인 가수 장윤정과 홈쇼핑에서 판매에 나선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가성비 안마의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듀얼 엔진 등 핵심 기능을 갖춘 코지 더블을 출시하며 실속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기술을 접목한 콤팩트 사이즈 안마의자 '팔콘'을 선보였다. 팔콘은 구매 시 정상가는 297만원이고, 렌탈은 월 렌탈료(60개월 기준) 4만9500원으로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마사지소파 파밀레 등의 선전으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중저가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팔콘은 이러한 수요를 확실히 충족시키기 위해 콤팩트하게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세라젬 파우제 컴팩트 안마의자 라인업 최초로 최대 145도의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하는 콤팩트 안마의자 '파우제 M4'를 출시했다. 세라젬은 전작인 M2보다 가격은 높였지만 M4 정상가를 295만원으로 책정해 200만원대 접근성을 유지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디자인 안마의자 리딩 브랜드로서 1세대, 2세대를 거쳐오며 업그레이드된 편의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한층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업계는 가격대를 낮춘 콤팩트 안마의자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신 휴대폰도 200만원을 훌쩍 넘는 시대가 됐다"며 "그보다 크기도 크고 휴식이라는 건강 본질에 집중한 안마의자가 비슷한 가격대로 나오면서 선택권이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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