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첨단투자지구 선정…바이오 유일

박미리 기자 2023. 9.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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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에 위치한 혁신신약연구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21년 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뒤 같은 해 5월 부산 명지지구에 전체면적 3만100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혁신신약연구원(IDC)을 착공, 내년 준공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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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준공…국가재정사업 우선지원 등 혜택 가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조감도/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에 위치한 혁신신약연구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첨단투자지구 중 제약바이오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일하다.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8일 최종 고시하면서 확정됐다.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첨단기술·제품, 신성장동력기술)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지구를 지정하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된 대상들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21년 2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뒤 같은 해 5월 부산 명지지구에 전체면적 3만100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혁신신약연구원(IDC)을 착공, 내년 준공을 앞뒀다. 신약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최근 췌장암 치료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췌장암 환자의 80%이상에서 과발현되는 고유표적물질 PAUF단백질을 활용해 췌장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췌장암 치료 생태계를 만든단 구상이다. 이는 최근 미국 캔서문샷 프로젝트에 합류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를 향후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9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키우겠단 계획이다.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상업화 혁신과정을 기업 및 대학과 공유, 협력해 부산지역 첨단 의약·바이오 경쟁력 강화하는 발전방향을 수립함으로써 지역 내 발전에도 일조하겠단 포부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창립 때부터 신약연구개발, 임상, 제조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 추진한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의 비전을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목표는 신약 개발을 통한 '생명을 위한 혁신'에 있다. 앞으로 이를 이루기 위한 당사의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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