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동방경제포럼에 기업 대거 파견…"30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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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 300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참여한다.
러시아에 있는 중국경제인연합회 저우리췬 회장은 1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러시아에 대한 투자 환경에 점차 개선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관심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015년 9월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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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몽골 등도 대규모 파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한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에 300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참여한다.
러시아에 있는 중국경제인연합회 저우리췬 회장은 11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러시아에 대한 투자 환경에 점차 개선되고 있다. 중국 기업의 관심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방에 눈을 돌린 러시아는 특히 극동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조치를 도입해 중국 투자 기업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 됐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중국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300개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외에도 농업, 인프라, 물류 분야 등에서 투자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엔 50여 개국에서 70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중국, 미얀마, 인도, 몽골, 라오스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행사에 장궈칭 중국 부총리를 파견했다.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 부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015년 9월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포럼이다. 투자,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경제 협력 및 통합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동방경제포럼은 '동반자, 평화,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10일~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진행된다. 푸틴 대통령은 11일부터 이틀 간 행사에 참여하며, 12일 본회의(전체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할 가능성이 제기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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