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NH투자증권,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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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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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기여해 탄소배출권 확보 목표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고효율 쿡스토브는 나무땔감·숯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로 재래식 취사도구 대비 연료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온실가스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국제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협업해 동티모르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사업 이행에 활용하는 등 국내외 관계자와 협력할 예정이다.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이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발판으로 맹그로브 복원 및 커피 혼농임업 탄소사업 공동 추진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동티모르 라우템주 로스팔로스에서 열린 착수식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신만택 주동티모르한국대사를 비롯해 손대익 SK임업 대표, 박건후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솔루션본부 대표, 김혜경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손대익 대표는 “쿡스토브 보급은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지만 미래 기후 환경과 자연에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동티모르 국민의 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탄소 저감과 기후 위기 극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임업은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선대회장이 국가 산림녹화와 장학재원 마련을 위해 1972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복합 임업경영 기업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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