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채권발행 12조원 증가한 83조원…금리상승에 회사채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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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1조6000억원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83조원으로 국채, 특수채, 금융채 등 발행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16.24% 늘었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1조3600억원 감소한 3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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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지난 8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1조6000억원 증가한 83조원으로 집계됐다. 국채, 특수채, 금융채의 발행이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은 줄었다.
금융투자협회가 11일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83조원으로 국채, 특수채, 금융채 등 발행이 증가하며 전월 대비 16.24% 늘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8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27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 대비 1조3600억원 감소한 3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1조24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9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6조614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조2900억원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금액을 수요예측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533.4%로 전년 동월 대비 257.5%p 증가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BBB등급 이하에서 2건 미매각이 발생했으며 이에 미매각금액을 전체 발행금액으로 나눈 미매각율은 5.8%로 집계됐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6조원 감소한 362조원으로 집계됐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5000억원 감소한 16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은 국채, 은행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을 3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채 5조6000억원, 통안증권 1조8000억원 등 총 8조5000억원을 순매수헀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과 비교해 1조원 감소한 24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금리는 금통위의 금리 동결이 예상에 부합하여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미국의 고용 및 경제지표에 따른 통화정책 전망의 영향으로 등락을 반복한 후 소폭 상승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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