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3]"한국 문화 여러 기반 생겨…호감 보이는 태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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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송지오 인터내셔널 회장은 'K-패션'이 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한국의 문화나 전통을 연구하고 담아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영 뉴스통신 '뉴스1 2023 미래유통혁신포럼' 특별대담 순서에서 "한국의 문화나 전통을 디자인에 담으려고 노력하는데 최근 들어 그것을 알아봐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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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송지오 송지오 인터내셔널 회장은 'K-패션'이 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선 한국의 문화나 전통을 연구하고 담아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송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영 뉴스통신 '뉴스1 2023 미래유통혁신포럼' 특별대담 순서에서 "한국의 문화나 전통을 디자인에 담으려고 노력하는데 최근 들어 그것을 알아봐 준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추호정 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 역시 "한국은 5000년의 역사가 있고 패션만 봐도 아름답고 세련된 문화가 있었다"며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분위기가 돼서 세계적으로 수용되고 찬사를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 회장은 K-패션의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는 "30여년 동안 디자인을 하면서 K-패션이 어떻게 세계에 어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람이 쇼를 하거나 한국 제품이라고 하면 선입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0년대엔 일본 문화를 접하는 게 세계적인 트렌드여서 프랑스 파리에 일본 식당이 엄청 많았지만 지금은 한국 식당이 100개가 넘을 것"이라며 "한국 문화가 여러 기반이 생기면서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호감과 호의, 궁금증이 생겼다. 한국 제품이라고 하면 무시하거나 반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호감을 보이는 태도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회장은 "파리 컬렉션이나 서울 컬렉션 등에서 최대한 멋진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빅블러 시대, K-디자인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축사를 맡았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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