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절'을 택한 문제적 인물 1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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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전쟁의 배경에 극단적인 이념 대립과 민족 갈등이 있었던 만큼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두고 끝없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 이 책에서 다루는 14명의 문제적 인물들의 삶을 추적하다 보면 당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근현대사의 오랜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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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그중에서도 유독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자신이 속해 있던 국가(혹은 정권)를 등지고 다른 편을 택해, '반역자' 내지는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들이다.
1939년 9월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었다. 전쟁의 배경에 극단적인 이념 대립과 민족 갈등이 있었던 만큼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두고 끝없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 이 책에서 다루는 14명의 문제적 인물들의 삶을 추적하다 보면 당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근현대사의 오랜 문제들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물은 드라자 미하일로비치(구 유고슬라비아), 안드레이 블라소프(구소련), 발터 폰 자이틀리츠(프로이센), 카를 괴르델러(독일), 찬드라 보스(인도), 스테판 반데라(인도), 필리프 페탱(프랑스), 아이바 토구리 다키노(미국), 마를레네 디트리히(독일), 비드쿤 크비슬링(노르웨이), 레옹 드그렐(벨기에), 갈레아초 치아노(이탈리아), 카렐 추르다(체코), 하임 룸코프스키(폴란드) 등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물 중에는 정치, 민족 문제 등이 얽혀 시간이 지난 후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이들이 다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유형의 인물들을 소개하여 '반역'과 '배신'이란 말이 생각지 못하게 넓은 스펙트럼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반역자와 배신자들/ 이준호 글/ 눌와/ 1만6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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