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수소 전기트럭’ 식품업계 최초 도입…“소나무 6만여그루 심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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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t 대형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수소 전기트럭이 기존 경유차 대비 투입 비용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에 수소 전기트럭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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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냉장 수소 전기트럭 2대 추가 도입 예정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풀무원은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t 대형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수소 전기트럭이 기존 경유차 대비 투입 비용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고려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에 수소 전기트럭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수소 전기트럭은 물류 현장에 2대가 먼저 투입되어 ‘충북 음성~시화’, ‘음성-여주’ 2개 물류 노선의 건면, 김 등 상온 제품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
풀무원은 내년에 냉장 제품 운송이 가능한 냉장 수소 전기트럭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2030년까지 상온·냉장 수소 전기트럭을 총 76대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이 도입한 수소 전기트럭은 환경부 저공해 차량 1종 인증을 받은 차량이다.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서 운영하기 때문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에 비해 충전 시간이 짧아 물류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풀무원은 이번 수소 전기트럭 2대 도입으로 연간 163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20만2800㎞ 운행 시 연료 연소 기준) 수소 전기차 2대 전환으로 연간 상쇄하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163t은 에너지효율 2등급 승용차 약 68대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축구장 21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6만3000그루를 심어 연간 흡수하는 산림 효과와 맞먹는 수치이다.
정대영 풀무원 물류담당 상무는 “제품 생산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소 전기트럭을 확대 도입하여 유통 단계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친환경 케어(Eco-Caring)’를 풀무원 4대 핵심전략 중 하나로 선정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풀무원은 2025년까지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4%씩 줄여 총 12%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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