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시범운영…13개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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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적발·처분 위주의 감사가 아닌 지원과 예방 중심의 감사로 변화를 위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8월 이후 종합감사 대상 공립학교 중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시범운영 희망 신청을 받아 유치원 3개원, 초등 6개교, 중등 1개교, 고등 3개교 등 총 13개교를 시범 운영 학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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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적발·처분 위주의 감사가 아닌 지원과 예방 중심의 감사로 변화를 위해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를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8월 이후 종합감사 대상 공립학교 중 교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시범운영 희망 신청을 받아 유치원 3개원, 초등 6개교, 중등 1개교, 고등 3개교 등 총 13개교를 시범 운영 학교로 선정했다.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시범운영인 만큼 해당 학교 교직원의 업무부담 경감 및 감사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맞춤형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해 감사계획 수립부터 마무리까지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총 3단계로 운영되며 1차는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점검하고, 2차는 학교에 구성된 내부감사관이 점검한다.
3차는 교육(지원)청에서 최종 확인해 도교육청 감사관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가 스스로 시정·개선한 사항의 경우 처분의 감경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자율과 예방의 감사체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감사 수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감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1차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점검해 학부모 민원 등 문제가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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