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원, 베트남에 K-금융 전파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 공유

(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한국신용정보원이 베트남에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은 베트남중앙은행 소속 국가신용정보센터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신용정보법 등 마이데이터 제도의 근간이 되는 법령을 지난 6일 소개하고 금융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했던 경험을 전파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일에도 한국신용정보원은 베트남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워크샵을 열어,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의의에 대해 강조하고 한국 금융사들과 금융을 소개하는 자리를 열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 7일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와 공동으로 마이데이터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와 워크샵을 통해 "우리 금융의 우수성을 베트남 금융당국에 알림으로써 한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금융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까오 반 빈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 대표는 "은행산업의 디지털화 추진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데이터 활용성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가 균형 잡힌 한국의 마이데이터를 모범적 사례로 배울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