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 미끼로 부산 해운대서 수백억 챙긴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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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투자를 미끼로 수백억원을 챙긴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에게 투자하면 달러를 활용해 환차익을 내주겠다며 19명을 상대로 47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근무 중이고 부동산 사업 등으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주로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고가 아파트에 사는 피해자 등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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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미국 달러 투자를 미끼로 수백억원을 챙긴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에게 투자하면 달러를 활용해 환차익을 내주겠다며 19명을 상대로 47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도 경찰에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되는 등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근무 중이고 부동산 사업 등으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주로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고가 아파트에 사는 피해자 등에게 접근했다.
몇 달간 수익금을 지급하기도 하고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A씨는 경찰 수사 결과 아버지가 미국에서 근무하지도 않고 다량의 달러를 보유하지도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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