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최고위 불참…정청래 "李 지키고 똘똘 뭉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식 12일차를 맞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야당 대표의 주 업무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12일차다. 오늘은 공식 회의에도 못 나왔다"며 "YS, DJ 단식 때는 정부·여당이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고 극적 타협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오히려 야당 대표의 단식을 폄훼하는 비인간적 정부는 처음 본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단식 12일차를 맞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야당 대표의 주 업무인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단식에 반응하지 않는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내부결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12일차다. 오늘은 공식 회의에도 못 나왔다"며 "YS, DJ 단식 때는 정부·여당이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고 극적 타협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오히려 야당 대표의 단식을 폄훼하는 비인간적 정부는 처음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은 '진짜 단식하는 거 맞느냐'며 단식 신뢰성까지 의심하며 조롱까지 한다"며 "단식 중 음식물을 조금이라도 섭취하면 더는 단식을 못한다. 단식도 안 해본 무식한 소리는 이제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지지자들 사이에) 심리적 연대감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 '이재명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가 폭넓고 두껍게 조직되고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에 내부 결집이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지키는 게 당장의 민주당의 길"이라며 "이재명을 지키고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윤석열 정권 국정쇄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등을 목적으로 한 단식에 들어갔다. 단식 중인 지난달 9일에는 수원지검에 출석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8시간여만에 조사를 종료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단식장 찾은 태영호…野 '쓰레기' 발언 항의
- [지스타 2024] 그라비티, 출품작·부스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호평'
- [포토]이재명 규탄 집회하는 신자유연대·자유민주국민운동 회원
- 온라인서 "아이 키워주실 분" 모집해 친자식 떠넘긴 30대 남성
- 한동훈, 민주 의원들 서초동 집결에 "뻔뻔함 도 넘어"
- [포토]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하는 민주시민 국민항쟁 추진연대
- WHO "세계 당뇨 환자 30여년 전보다 4배 늘어 8억명"…원인은?
- '선거법 위반 1심' 이재명 "민주당 의원들, 법원 오지 말라"
- 현대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익 3805억원…전년比 21%↑
- [겜별사] "피지컬보단 뇌지컬" 그리프라인 '명일방주: 엔드필드' [지스타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