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 민주적으로 결정…민주당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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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적 결정을 거쳐서 공정하고 합리적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것이 민주당의 후보 결정 방식과 국민의힘의 결정 방식의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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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선' 요구한 김진선 '5대5' 경선룰 "수용 가능"
(서울=뉴스1) 박기범 이밝음 신윤하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민주적 결정을 거쳐서 공정하고 합리적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앞서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것이 민주당의 후보 결정 방식과 국민의힘의 결정 방식의 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공직 후보자 추천은 당 지도부나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정인이 마음에 맞는 후보를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난 회의 때 의결된 대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보선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 3명이 도전장을 냈다. 당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들 세 사람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서 결정한다. 여권에서는 당규에 따른 경선룰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서 당내에서는 경선룰을 두고 신경전이 일었다. 문재인 정부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박탈당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사면·복권되면서 김 전 구청장의 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고, 이후 김진선 위원장이 공정경선을 요구하며 자신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김 위원장은 5대5 경선룰에 대해 "지금까지 당에서 해온 게 있기 때문에 수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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