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만수 前 감독의 라오스 야구단에 6000만원 상당 야구용품 지원

권혁준 기자 2023. 9. 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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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선수단 용품 약 6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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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에서 NC 마스코트 단디, 조경원 헐크파운데이션 단장,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진만 NC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C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전 감독이 설립한 야구 재능 기부 재단으로, 국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고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과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우고 있다.

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선수단 용품 약 600개를 지원했다. NC가 지원한 용품은 라오스 국가대표와 라오스 내 야구 보급을 위해 창단된 고교·대학 야구팀에 전달돼 훈련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10일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으며 2017년 '이만수 포수상'을 받았던 NC 김형준이 시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를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NC와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런 관심과 도움이 동남아시아 야구 보급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곧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라오스 야구단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진만 NC 대표이사는 "이만수 이사장과 헐크파운데이션의 활동은 야구를 통해 젊은이들로 하여금 꿈을 키우게 하고 건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게끔 한다는 NC 다이노스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면서 "NC의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인 D-NATION과 좋은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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