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패 책임' 독일축구협회, 123년 역사상 첫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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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에 1-4로 패배한 뒤 전격 경질됐다.
독일축구협회(DFB) 123년 역사상 첫 경질 감독이다.
특히 이 결정에는 10일 독일이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1-4로 대패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독일은 10일 자국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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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플릭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에 1-4로 패배한 뒤 전격 경질됐다. 독일축구협회(DFB) 123년 역사상 첫 경질 감독이다.
10일 DFB는 한지 플릭을 포함해 마르쿠스 소르그 코치, 대니 뢴흘 코치 등 세 명을 즉시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를 보인 독일 축구 남자대표팀에 새로운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럽 선수권 대회에 대한 낙관과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 결정에는 10일 독일이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1-4로 대패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DFB는 "일본전은 우리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10일 자국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전반 11분 일본 이토 준야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7분 만에 자네가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일본은 전반 22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아사노 다쿠마와 다나카 아오의 연속 골로 일본은 1-4 대승을 거뒀다.
한지 플릭은 2021년 8월 1일에 취임한 뒤 25경기에서 12승 7무 6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과 스페인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한 이후 지속적인 비판에 시달렸으며, 최근 A매치에서 3연패를 기록하면서 경질설이 흘러나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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