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에 신공장 짓는다…2026년 첫 가동 예정

류난영 기자 2023. 9.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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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인도네시아에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신공장을 짓는다.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협약식을 열고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는 바이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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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T&G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사진=KT&G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KT&G가 인도네시아에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신공장을 짓는다.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협약식을 열고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지원 및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KT&G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방식, 대상 등 주요사항이 결정되면 그에 따른 이사회 결의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신공장은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제품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인도네시아를 해외 수출용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투자 계획은 지난 1월에 열린 'KT&G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핵심 사업분야에 대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는 NGP(궐련형 전자담배)·건기식(건강기능식품)·글로벌 CC(궐련담배)를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또 핵심사업분야에 대한 성장투자를 기반으로 2027년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 매출 비중을 50% 이상, NGP·건기식 등 비궐련 사업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추진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신해 KT&G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는 바이며, 투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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