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때문에' 제주 40∼50대 주취 사고로 많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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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생하는 생활안전사고 중 40∼50대 중장년층의 주취 사고가 가장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제주지역 생활안전 실태와 증진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6∼2020년 생활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의 연령대는 50대 4천416명(22.4%), 40대 4천28명(20.4%), 30대 2천764명(14%) 순으로 나타났다.
40∼50대 생활안전사고 비율을 합하면 42.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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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발생하는 생활안전사고 중 40∼50대 중장년층의 주취 사고가 가장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제주지역 생활안전 실태와 증진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6∼2020년 생활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의 연령대는 50대 4천416명(22.4%), 40대 4천28명(20.4%), 30대 2천764명(14%)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0대 2천275명(11.5%), 60대 2천261명(11.5%), 70대 이상 1천490명(7.6%), 10대 미만 1천333명(6.8%), 10대 1천144명(5.8%) 순이다.
40∼50대 생활안전사고 비율을 합하면 42.8%에 달했다.
사고 유형은 50대와 40대, 30대 모두 상해가 각각 1천324명, 1천296명, 835명 등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날카로운 물질에 의한 절단·베임 등의 열상이 50대 990명, 40대 951명, 30대 699명 등이며, 이어 부딪힘에 의한 둔상이 50대 665명, 40대 589명, 30대 392명으로 많았다.
상해, 열상, 둔상 모두 야간에 제주시 연동 상업 지역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제주연구원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있지만 발생 지역이 주로 야간 상업 지구라는 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다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음주 문화 체질 개선을 위해 회식 등 모임 문화를 비음주 형태로 전환하고 주취자 폭행 사고에 대한 특별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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