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IPO 흥행 청신호··· "공모가 상단 올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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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주목 받는 ARM이 공모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 상단을 올리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인공지능(AI)을 발판으로 한 성장성을 강조한 ARM의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분위기다.
기존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공모밴드 상단으로 상장이 이뤄질 시 ARM 기업가치는 545억 달러가 될 전망이었다.
ARM은 AI 시대에도 칩셋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하며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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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상단 인상 검토
근래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주목 받는 ARM이 공모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 상단을 올리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시각이 있었지만, 인공지능(AI)을 발판으로 한 성장성을 강조한 ARM의 전략이 먹혀들어가는 분위기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ARM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해달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주문 상황을 본 뒤 기존 주당 47~51달러에서 상단 가격대를 더욱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 소프트뱅크가 제시한 공모밴드 상단으로 상장이 이뤄질 시 ARM 기업가치는 545억 달러가 될 전망이었다. 공모 흥행에 ARM 모회사인 소프트뱅크가 그 이상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소프트뱅크는 IPO를 통해 지분 9.4%만을 시장에 풀고 90.6%는 유지할 계획이어서 유통물량이 제한돼 있다. 극도로 적은 물량에 경쟁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ARM 공모주 청약이 5배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모바일AP 기초설계를 사실상 독점하는 회사다. 경쟁력은 확실하지만 모바일 시장이 포화기에 접어들며 성장성에 대한 의문도 공존했다. 매출 상당수가 중국에서 나온다는 점도 리스크로 지적됐다.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ARM 공모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도 나왔다.
ARM은 AI 시대에도 칩셋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하며 공모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로이터는 “ARM이 AI 발전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성장률도 연평균 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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