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식물 개구리자리의 항당뇨 효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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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식물인 개구리자리(Ranunculus sceleratus L.)의 추출물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국내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식물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재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 개구리자리의 항당뇨 유용성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개구리자리 에탄올 추출물을 세포에 50 μg/mL 처리했을 때 포도당 흡수능이 37%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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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식물인 개구리자리(Ranunculus sceleratus L.)의 추출물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개구리자리는 개울가, 습지 등에 자라며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며 '습바구지', '구룡초', '석룡예' 등으로도 불린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결핵, 말라리아, 하지궤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원관 연구진은 국내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식물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재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올해 개구리자리의 항당뇨 유용성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개구리자리 에탄올 추출물을 세포에 50 μg/mL 처리했을 때 포도당 흡수능이 37%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8월 말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추가적인 항당뇨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 유효물질 분리 및 비임상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담수식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그간 알려지지 않은 담수식물의 유용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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