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생활 논란…맨유, '1억 유로' 안토니 잠정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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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폭행 혐의를 받는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의 복귀 연기를 결정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와 관련한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맨유 공격수인 안토니는 대표팀도, 소속팀에서도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도 "안토니는 혐의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며 "구단은 폭력과 학대 행위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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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통지 있을 때까지 복귀 연기"
맨유, 그린우드 이어 안토니까지 잃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폭행 혐의를 받는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의 복귀 연기를 결정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토니와 관련한 구단의 입장을 밝혔다.
유럽 리그는 9월 A매치 기간에 따라 현재 휴식기를 맞았다. 각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은 구단에 남아 훈련을 진행하거나 휴식 중이다.
하지만 맨유 공격수인 안토니는 대표팀도, 소속팀에서도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전 여자친구인 가브리엘라 카발린으로부터 가정 폭력 등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기 때문이다.
안토니는 논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혐의는 거짓이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브라질축구협회는 9월 A매치 명단에 선발했던 안토니를 제외했다.
맨유도 "안토니는 혐의와 관련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복귀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며 "구단은 폭력과 학대 행위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맨유는 한 명의 공격수를 또 잃었다. 앞서 구단 유스 출신으로 팀의 미래로 평가받았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에 휩싸이면서 끝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헤타페(스페인)로 임대 이적을 보낸 바 있다.
계속된 경기장 밖 잡음으로 칼끝이 무뎌진 맨유에 적신호가 켜졌다. 맨유는 2023~2024시즌 4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2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억 유로(약 142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아약스(네덜란드)로부터 영입한 데다 잠재력이 충분한 자원인 만큼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활용해야 하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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