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제21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1219가구 공급[집슐랭]

한민구 기자 2023. 9.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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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1일대에 최고 20층, 1219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이달 7일 '금호제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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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제2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성동구
[서울경제]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1일대에 최고 20층, 1219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이달 7일 ‘금호제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총면적 7만 5447㎡에 최고 20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1219가구(임대 22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건축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계획돼 열린 단지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금남시장과 인접한 주거지로 대부분의 건축물이 1990년 이전에 지어졌다. 남북방향 축 경사도가 약 20%의 급경사지가 많아 보행 및 통행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2010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며 사업 추진이 보류됐다. 2018년 재개발사업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도시·건축혁신 방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다시 재개됐다.

구에서는 기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절차 대신 주민합의체 구성을 통한 조합직접 설립제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중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도 착수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호제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으로 향후 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단계별 맞춤형 공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금호동3가 1일대의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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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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