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검찰, 야당대표 걸핏하면 소환…이런 정권 처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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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총체적 무능폭압정권'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선 경쟁자였던 야당대표를 '누구를 알았느냐 몰랐느냐'를 놓고 선거법으로 기소해 탄압하는 이런 정권 처음 본다"며 "반면 10원짜리 한장 피해준 적 없다던 자기 장모는 통장잔고 위조혐의로 법정구속됐어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이런 정권 처음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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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건, 가짜뉴스 판명나도 사과없어"
"박정희·전두환 때도 이렇진 않아…분명 끝 안 좋을 것"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정권을 '총체적 무능폭압정권'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도 '경쟁자 탄압'으로 규정했다.
정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선 경쟁자였던 야당대표를 '누구를 알았느냐 몰랐느냐'를 놓고 선거법으로 기소해 탄압하는 이런 정권 처음 본다"며 "반면 10원짜리 한장 피해준 적 없다던 자기 장모는 통장잔고 위조혐의로 법정구속됐어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는 이런 정권 처음 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부인의 학력·경력의혹, 논문표절,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 등 차고 넘치는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소환조차 없다"며 "야당대표는 걸핏하면 검찰 소환하고 있다. 한번도 아니고 다섯 번쨰까지 부르고, 언제까지 부를지 그 끝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선 때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 가족사업이라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며 "대통령 처가 땅 고속도로 종점변경 사건은 대형 패밀리 비즈니스였던가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보통 해먹어도 숨어서 안들키려 노력하면서 해먹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대놓고 해먹는 이런 정권 처음 본다"며 "아직도 처가땅 쪽 변경안인지 원안인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검찰 소환에 대해서는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건으로 출발했다. 쌍방울이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고 검찰발 가짜뉴스가 언론에 몇달 도배된 적이 있다"며 "사연인즉 이 대표도, 이 대표 변호사도 아니고, 이 대표 변호사의 지인의 변호사의 로펌의 기업인수합병 비용이었다는 거 아닌가. 대납사건은 거대한 가짜뉴스로 판명났지만 보도 언론도 언론에 흘린 검찰도 사과 한마디 없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없는 것도 있는 것으로 만드는 정권"이라며 "정치 무능, 경제 폭망, 외교참사, 안보불감증, 불안한 사회, 비정상문화, 역사왜곡까지 이런 총체적 무능폭압정권은 처음 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 때도 이러진 않았다. 지금은 정적제거, 야당때리기의 타격감을 즐기고 있겠지만 분명 끝이 안좋을 것"이라며 "불행하고 비참한, 이런 정권의 종말도 앞으로 처음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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