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슈로더·SGA·보그다노비치·에드워즈·돈치치, 최고 활약 펼친 올스타5 선정

조영두 2023. 9.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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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올스타5가 공개됐다.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슈로더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캐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 앤서니 에드워즈(미국),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와 함께 올스타5에 선정됐다.

에드워즈 또한 미국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스타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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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월드컵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올스타5가 공개됐다.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한 독일을 세르비아를 제압, 새로운 역사를 썼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02년 대회 3위였다. MVP는 대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데니스 슈로더에게 돌아갔다.

슈로더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캐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 앤서니 에드워즈(미국),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와 함께 올스타5에 선정됐다. 보그다노비치와 길저스-알렉산더는 조국 세르비아와 캐나다가 각각 준우승, 3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드워즈 또한 미국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올스타5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세계 최강 미국은 4위에 그쳐 2연속 노메달이라는 수모를 겪었지만 에드워즈의 플레이는 빛났다. 돈치치는 8경기 총 216점을 기록, 200점 클럽에 가입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라이징 스타에는 조쉬 기디(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2002년생인 기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평균 27.7분을 뛰며 19.4점 5.0리바운드 6.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어린 나이임에도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FIBA는 그를 미래의 스타로 주목했다.

최우수수비상은 딜런 브룩스(캐나다)에게 돌아갔다. 그는 상대 에이스를 악착같이 따라다니며 쉴 새 없이 괴롭혔다. 매 경기 스틸을 해내며 평균 1.3개를 기록했다. 또한 15.1점 2.9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감독상은 라트비아의 루카 반치가 선정됐다. FIBA 랭킹 29위 라트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 예선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꺾은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스페인까지 침몰시켰다. 8강전에서 독일에 패해 순위 결정전으로 밀렸지만 이탈리아와 리투아니아를 차례로 제압, 5위에 올랐다. 반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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