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명곡제작소’와 찰떡…명품 라이브부터 편곡까지(종합)[MK★TV이슈]

김호중, ‘명곡제작소’ 속 美친 존재감
김소현·손준호 부부·홍서범과 완벽 케미

‘명곡제작소’ 김호중이 명품 라이브부터 편곡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에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와 홍서범이 출연했다.

김호중, 못하는 게 뭐야

이날 김호중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등장하기에 앞서 “뮤지컬 부부와 맞는 로고송을 만들면 어떨까 한다”라며 즉석에서 편곡을 진두지휘했다.

손님이 입장하자 김준현과 함께 즉석에서 뮤지컬 오프닝을 선보인 그는 김호중은 김소현, 손준호 부부에게 즉석에서 듀엣곡을 주문하는가 하면,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부터 같은 직업을 가진 장점 등을 질문하며 자연스러운 진행을 이어가며 MC 역학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중요한 국가 행사에서 부를 우리만의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에 ‘홀로 아리랑’을 열창한 김호중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감동이 그대로 전해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두 번째 손님인 홍서범이 깜짝 등장했다. 김호중은 “‘그대 떠난 이 밤에’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뒤 홍서범과 함께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제1회 홍서범 가요제 ’송놀이야‘에도 출격한 그는 ’갈색추억‘으로 짙은 감성은 물론 뮤지컬을 보는 것과 같은 무대 연출로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렸다.

김소현♥손준호, 음색마저도 ‘천생연분’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리허설 없이 바로 라이브 무대를 들려주며 감동을 안긴 것은 물론, 13년차 부부다운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김소현은 “(무대에 설 때)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는데 그걸 다 맞춰준다”라며 손준호에게 고마운 점을 전한 반면, 손준호는 “(아내가) 굉장히 대선배잖아요. 비밀이 없어요”라며 귀여운 불만을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방송 캡처

토크부터 케미가 빛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국가행사에서 부를 우리만의 노래를 갖고 싶다’라며 주문을 넣었고,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지환, 김경범은 두 사람의 케미를 녹인 신곡 ‘우리 함께’를 만들어냈다. ‘명곡제작소’표 고퀄리티 명곡에 김소현이 만족해하자, 손준호 역시 “누나가 좋으면 좋습니다”라고 호응했다.

또한 홍서범은 ‘명곡제작소’에서 가수들만의 신규 동호회인 ‘송(SONG)놀이야’를 만들고 싶다고 주문을 넣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가수들만의 동호회 ‘송놀이야’의 창단을 알리는 제1회 홍서범 가요제가 개최돼 명곡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뮤지컬계 잉꼬부부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사진=방송 캡처

김준현은 기타 연주와 함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기대 이상의 매력을 뽐냈고, 김호중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갈색추억’을 담백하게 불러 시청자를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고, 결국 홍서범의 선택을 받아 최종 우승자로 꼽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