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영국 방문해 사이버·방산 협력 네트워크 확대

김미경 2023. 9.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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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1일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해 사이버·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임 2차장은 영국을 방문해 양국이 그간 협의해온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임 2차장은 영국 방산전시회 방문 계기에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 부장관과 면담해 한영간 공동기술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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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월 26일 방한 중인 매슈 콜린스 영국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만나 양국 간 주요 사이버안보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11일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해 사이버·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의 영국 방문은 지난 5월 영국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며 "임 2차장은 영국 국가안보실(National Security Secretariat), 국방부, 외무부 주요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에서 동맹을 사이버공간으로 확장한 뒤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들과의 사이버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영국과는 지난 4월 26일 매튜 콜린스 영국 국가안보부보좌관 방한시 양국 사이버 협력을 동맹 수준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임 2차장은 영국을 방문해 양국이 그간 협의해온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방영에는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이 동행했다.

임 2차장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린디 캐머런 센터장과 사이버 분야의 민관협력 활성화 노하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영국 외무부의 앤마리 트레블리안 인·태 담당 부장관 등과 대북 사이버위협 차단에 대해서 한영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 2차장은 아울러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영국 국제 방산전시회(DSEI)에 참석한다. DSEI는 영국 국방부와 방위보안수출청이 주관하는 국제 방산 장비 박람회로, 미국 AUSA, UAE IDEX와 함께 세계 3대 방산전시회 중의 하나다. 올해는 약 80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국내 방산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이 참가한다.

임 2차장은 영국 방산전시회 방문 계기에 제임스 카트리지 영국 국방부 획득 부장관과 면담해 한영간 공동기술개발 협력 활성화, 제3국 공동수출 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 등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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