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새판짜기 정관장 김상식 감독 "에이스는 박지훈. 리더는 먼로. 식스맨 기대 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올 시즌 팀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KGC는 일본 B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치바 제츠의 초청을 받아, 플로랄 호텔 2023 프리시즌컵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팀 컬러는 그대로 가져갑니다.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팀 입장에서나 우리를 응원하는 팬 분들에게 가장 보답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바=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올 시즌 팀 체질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FA로 풀린 오세근과 문성곤이 각각 서울 SK와 수원 KT로 이적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변준형도 이탈했다.
지난 시즌 팀을 지탱하던 주전 3명이 모두 빠진다. 하지만, 여전히 정관장은 만만치 않다. 최성원과 정효근을 FA 시장에서 데려왔고,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두 외국인 선수 스펠맨과 먼로가 건재하다. 여기에 대표팀에도 합류했던 박지훈이 코트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KGC는 일본 B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치바 제츠의 초청을 받아, 플로랄 호텔 2023 프리시즌컵 대회에 참가했다. 일본 치바에서 김상식 감독을 만났다.
▶올 시즌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전력이 많이 변화됐습니다. 기존에 뛰는 선수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조화를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팀 컬러는 그대로 가져갑니다.
▶오세근 문성곤 변준형이 모두 빠졌습니다. 팀의 리더는 누구입니까.
─국내 선수는 박지훈입니다. 많이 성장했고, 이제 팀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먼로도 리더입니다. 올 시즌 주장입니다.(먼로의 리더십은 확실히 특별하다. 지난 시즌에도 먼로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KGC 선수단을 이끌었다)
▶오세근과 문성곤이 나가면서, 코트 안팎으로 분위기를 추스리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 선수는 좋은 선수들입니다. 팬 분들도 실망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일단,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팀 입장에서나 우리를 응원하는 팬 분들에게 가장 보답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이번 대회에서 오세근은 KGC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KGC로 팀을 옮긴 최성원 역시 친정팀 SK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다)
▶정효근과 최성원이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활용할 생각이십니까
─정효근은 의욕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봉을 받고 코트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점을 의식합니다. 이 부분을 버리고 천천히 팀에 녹아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최성원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장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박지훈과 외곽에서 조화를 이뤄줘야 합니다.
▶올 시즌 키 플레이어가 누구입니까
─많이 있습니다. 일단 아반도입니다. 필리핀 국가대표로 월드컵을 치렀습니다. 기량 자체가 늘어났고, 팀에 적응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보다 롤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경원 정준원 배병준 등도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로테이션 폭을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펠맨이 몸무게가 많이 늘었습니다.
─월드컵 때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시즌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월드컵 기간 중에 10kg이 감량됐다고 들었습니다. 슈팅 감각은 여전히 날카로웠습니다. 훈련에서 슛만 연습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스펠맨은 계속 좋아질 것입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혈투를 치렀다.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에게 '자율'을 극대화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모션 오펜스와 함께, 수비에서 효율적 압박으로 팀을 잘 정리했다.
이제 그는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3명의 주전들이 빠진 정관장은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전력 자체는 만만치 않다. 일단 목표는 6강이라고 했다. 정관장은 확실히 올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다. 치바=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비 “옷 벗다 팬티 내려가 다 보여줘..고생하는 스타일리스트 미안”
- 고은아, 몰라보게 예뻐진 '환한 얼굴'…20대 때보다 '전성기 미모' 완성
- [SC이슈]박나래, 팔에 화상으로 응급실行…팔에 다수의 수포('웃는사장')
- '활동 중단' 한성주, 12년 만에 대중 앞 선다..복귀 신호탄?
- 이효리 “엉덩이 거북이 문신에 시모 흠칫..제거하고 싶어” (짠한형) [종합]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