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싱포스트와 AI기반 운송 최적화 사업에 맞손

이민후 기자 2023. 9.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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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 상무와 에릭 여 싱포스트 부사장. (사진=KT)]

KT가 국내 디지털 물류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포스트와 물류 디지털 혁신에 나섭니다.

KT가 싱가포르의 공공 우편·물류 기업인 싱포스트와 AI 기반의 운송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물류 신사업모델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KT와 싱포스트는 KT의 AI 운송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싱가포르 내 7개 권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 운송 최적화를 시범 추진합니다.

싱포스트는 24시간 고객사가 희망하는 시간에 수백 개의 고객사 거점을 방문해 수만 건의 화물을 매일 싱포스트 물류센터로 운송 중입니다.

양사는 물류운송 계획 수립 단계부터 KT가 개발한 AI 예측 솔루션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와 상차 정보 등을 산출하고 물류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싱포스트의 물류 운영환경의 특수성 및 싱가포르 현지 물류 환경을 고려해 AI 예측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거점·싱포스트 물류센터의 위치, 화물량, 차량 유형, 실시간 교통정보·화물차의 출도착 기준 등 변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T가 싱포스트의 운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리스포’를 통해 운송 최적화하면 운행거리는 27%, 운행 차량 대수는 15%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디지털 물류 3대 플랫폼을 출시 후에 국내 상위 5개 대형 유통사를 포함한 전국 96개 물류 현장·일 1,300여 대 차량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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