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짐 싸야하나" 에코프로·포스코 일제히 하락세[핫종목]

강은성 기자 2023. 9.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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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2차전지) 업종이 11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펴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은 부동산 리스크 등 경기 악재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산업 부진에 따른 향후 성장성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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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업종이 11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하 정책을 펴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최대 수요처 중 하나인 중국은 부동산 리스크 등 경기 악재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5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날보다 9500원(3.18%) 내린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만원(2.94%)이 하락하면서 99만1000원으로 장중 100만원선을 또 다시 하회하는 중이다.

코스피 이전 상장 이슈로 고공행진을 했던 포스코DX(022100) 역시 900원(1.48%) 밀린 5만9800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포스코 그룹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1만3000원(2.23%) 빠진 5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만1000원(2.63%) 하락한 40만70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에 대해 증권가는 그간 상승폭이 너무 컸던만큼 일부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와 산업 부진에 따른 향후 성장성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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