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고지대 위치한 볼리비아 원정 앞두고 메시 휴식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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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원정을 앞두고 주장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의 에스타디오 에르난드 실레스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2차전 볼리비아 원정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메시는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이란 일부의 예상과 달리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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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볼리비아 원정을 앞두고 주장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의 에스타디오 에르난드 실레스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2차전 볼리비아 원정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8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는 메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1일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남미 예선을 위해 볼리비아에 동행할 예정이지만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의 사령탑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시가 피곤함을 이유로 제외를 요청했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스칼로니 감독에 따르면 메시는 볼리비아행에는 동의했으나 그를 경기에 출전시킬지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스칼로니 감독이 고민하는 이유는 메시가 최근 소속팀인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7월22일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을 가진 그는 리그컵을 포함해 11경기를 소화했다. 대부분이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고 그만큼 피로도가 쌓였다.
스칼로니 감독은 "해발 3000m 이상 되는 고지대에서 경기하기 위해서는 (팀 스쿼드에)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볼리비아는 고지대에 경기장이 위치하고 있어 원정 팀들이 어려움을 겪는 곳으로 악명이 높다.
한편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메시는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것이란 일부의 예상과 달리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출전하게 된다면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6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A매치 통산 176경기를 뛰어 104골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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