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국방부 장관 탄핵"…채상병 수사 은폐 책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 탄핵이 해병대 채 상병 관련 수사 은폐 의혹 규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섭 장관, 부당하게 수사 개입" 주장
"탄핵을 시작으로 이번 사건 진상 밝히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법을 어기고 부당하게 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이 위법한 행위를 서슴지 않은 장관을 해임하지 않은 것은 수사 외압이 대통령 지시였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고 풀이했다.
국방부 장관 탄핵이 해병대 채 상병 관련 수사 은폐 의혹 규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장관 탄핵이 ‘안보 공백’이라며, 또다시 국민 겁박에만 앞장선다”면서 “제발 집권당답게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수사 보고서 결제를 확신을 갖고 한 게 아니라고 말하는 장관, 사병 안전은 나몰라라 구명조끼도 없이 급류에 들어가게 한 사단장, 지금 대한민국 ‘안보 공백’을 누가 초래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민주당은 탄핵을 시작으로, 특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면서 “진실 앞에 성역이 있을 수 없고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이 바라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벌써 400명 빼갔다"…AIA생명, '설계사 스카우트 논란' 도마위
- “연고전 와도 너넨 짝퉁 저능아들”…여전한 지방캠 혐오
- “탕후루 유행, 그 방송들이 문제” 황교익, ‘슈가보이’ 백종원 저격했나
- 80초에 죽 5번 떠먹여 환자 질식사시킨 요양보호사
- "그래서 어쩌라고!"...최원종 편지에 두 번 우는 피해자들
- “다시는 민식이 같은 사고가 없게” 민식이법, 그 사건 [그해 오늘]
- 눈 깜짝할 새 양주 4병 절도…범행 후엔 머리 염색까지
- 12살 연상녀와 혼인신고한 아들, 혼인취소 될까요[양친소]
- "잘 쳐도 잘 친게 아니에요"..KB금융 열린 블랙스톤 코스 어땠길래
- 출근길 도로 막은 고장난 버스…경찰 밀어도 소용없자 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