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409km…핸디캡 지운 ‘Q4 e-트론’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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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컴팩트 전기 SUV인 Q4 e-트론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내·외장 디자인을 소폭 개선한 2023년형 모델로 돌아왔다.
주행 가능 거리 300km대와 400km대의 전기차는 실용성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주행거리 핸디캡을 극복한 Q4 스포트백 40 e-트론을 시승했다.
●52km 늘어난 주행 거리 만족도 높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날렵한 근육질의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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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충전해도 약 330km 주행
최고 속도 제한 모드로 효율 높여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편의 UP
●52km 늘어난 주행 거리 만족도 높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날렵한 근육질의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연상케 하면서도 아우디 특유의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을 장착해 아우디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엔트리 모델에 가깝지만 아우디의 상징인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까지 장착되어 있다.
주행 가능거리도 늘었다. 2023년식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82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4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 52km 늘어난 수치다. 전기차는 80%까지만 급속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80%를 충전했을 때 얼마나 갈 수 있느냐도 꽤 중요하다. 서울에서 충남 보령까지 왕복 500km를 시승해 본 결과 2023년형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80%까지만 충전해도 약 330km를 주행할 수 있었다. 100% 완충했을 때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50km에 달했다. 제법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준중형급 전기 SUV라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연비다.
주행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합산 최고 출력은 203.9 마력, 최대 토크는 31.6kg.m이다. 시내 구간에서는 소음 진동이 없는 전기차만의 장점을 마음껏 누릴 수 있고, 원할 때는 폭발적인 스포츠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 모드에 따른 최고 속도 제한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효율,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 개별설정 등 5개의 주행 모드를 갖추고 있는데 효율 모드를 사용하면 최고 속도가 130km로 제한된다. 또한 최고 속도를 90km로 제한해 극단적으로 주행 가능거리를 올릴 수 있는 주행 모드도 추가되어 있다. 가속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더 속도가 올라가지 않기 과속을 하지 않을 수 있고, 훨씬 더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다. 실내에는 더블 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적용되었고, 외관에서는 ‘Q4 스포트백 40 e-트론’ 기본형의 휠이 19인치 5-W 스포크 에어로 스타일 휠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소소한 변화지만 실내에서 느끼는 감성 만족도는 크게 높아졌고, 스티어링휠의 조작성도 좋아졌다.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도록 초록색 가이드라인이 표시되고, 차선을 이탈할 경우에는 차선 라인에 맞춰 붉은색 선이 표시되면서 운전자에게 확실하게 경고해준다.
회전반경이 매우 짧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을 통해 회전반경이 10.2m에 불과해 좁은 주차장이나 골목에서도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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