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단식 멈추고 수사·재판 성실히 임해야"

노선웅 기자 2023. 9. 11.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1일 12일차에 접어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스스로 단식을 멈추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단식으로 오는 12일 예고된 검찰 조사의 출석 여부가 미지수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국방장관 탄핵 예고엔 "습관적…여당될 생각 없는 모양"
최고위서 총 49인으로 구성된 국회보좌진위원회 구성 의결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12일차에 접어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투쟁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스스로 단식을 멈추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단식으로 오는 12일 예고된 검찰 조사의 출석 여부가 미지수인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미 저를 비롯해 저희 당에서 그와 같은 목적으로 단식을 진행했다고 계속 주장했다"며 "결국 검찰수사를 피하고 현재 진 행중인 선거법 위반을 피하기 위한 단식행태이기 때문에 저희가 비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장관 탄핵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이상민 장관 탄핵을 추진해서 6개월간 가장 중요한 행정안전에 공백을 초래했다"며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탄핵이 습관적으로 나오는데 앞으로 민주당은 본인들이 집권여당이 될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의 이런 습관적 탄핵은 전례가 돼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이것이 과거의 전례 때문에 반복된다"며 "본인들이 거대야당으로 의석을 가지고 윤석열 정부를 견제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해야되지 않나 생각한다. 민주당이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국회보좌진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결도 진행됐다. 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위원회는 부위원장 10인에 위원 39인 등 총 49인으로 구성됐다.

buen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