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또 100만원 무너져···위태로운 2차전지株

성채윤 기자 2023. 9.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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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차전지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100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에 거래되는 주식' 자리를 반납했다.

1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84% 내린 9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에도 장 중 100만 원으로 떨어진 바 있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8일까지 1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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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로고. 사진제공=에코프로
[서울경제]

코스닥 2차전지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100만 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황제주(주당 100만 원 이상에 거래되는 주식’ 자리를 반납했다.

11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2.84% 내린 9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일에도 장 중 100만 원으로 떨어진 바 있다.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8일까지 18.8% 하락했다. 에코프로에 대한 공매도 잔고 비중은 지난달 31일 2%대에서 이날 5%대로 뛰었다.

에코프로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하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이 완료되고 난 뒤 호재성 재료가 소멸하고, 최근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전기차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최근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매도’, 삼성증권은 ‘보유’ 의견을 내놨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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