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달러 지원한다” 우크라 돕는다는 尹 결정에 재건주 급등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3. 9.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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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크라 23억달러 지원패키지 발표
재건사업 기대감에 관련주 일제히 상승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23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에스와이는 전일 대비 13.82% 급등한 5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와이는 국내 샌드위치패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5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현지업체와 생산설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삼부토건도 6.28% 반등한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또 HD현대건설기계(6.34%), 서연탑메탈(019770)(10.13%), 에쓰씨엔지니어링(3.37%), HD현대인프라코어(4.84%) 등 다른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추가 발표했다. 2024년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 지원에 앞장서는 책임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한편,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본걱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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