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하와이 와이키키호텔 팔아 1465억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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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08일 17: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진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을 1465억원에 매각한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법인의 대표이사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한진그룹은 2020년부터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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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의 100% 자회사인 와이키키리조트호텔(Waikiki Resort Hotel Inc.)은 보유한 호텔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부동산 투자회사인 AHI-CLG LLC다.와이키키리조트호텔 법인의 대표이사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법인은 15일 현금 1465억8600만원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포함하면 1612억원을 보유하게 된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오아후 섬 남단의 호놀룰루 지역 내에 위치해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와이키키해변, 다이어몬드 헤드 등과 근접하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은 4500㎡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19층으로 객실 수는 275개다. 코로나19 이전엔 숙박률이 94%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높았다.
한진그룹은 2020년부터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다. 당시 일본계 투자가부터 국내 중견 건설사까지 다수 원매자가 인수를 검토했다. 매각에 나선 지 3년 만에 거래를 성사했다.
올 들어 한진그룹의 자산 매각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진칼은 앞서 지난달에도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소재한 KAL빌딩과 대지 중 일부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처분했다. 매각가는 2642억원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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